24년 9월부터 공부를 시작해 약 10개월 만에 합격했습니다.

한국사와 영어 성적은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전공과목에 집중했습니다.

전공과목 2개 모두 정영식 강사님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과락만 면하면 합격"이라던 강사님의 말씀을 매일 되새기면서 공부했습니다.

1. 전자공학

이해가 안 되더라도 무조건 필기했습니다.

강사님께서 출제 포인트를 강의 시작하고 적어주시는데, 그건 무조건 다 필기했습니다. 표와 그래프도 빼지 말고, 필기하세요.

적고 강의를 듣다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됩니다. 이해가 되는 부분은 넘어가시면 되고,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강의를 듣고 난 후 한 번 더 봤습니다.

저는 비전공자였기 때문에 개념강의를 3회독 했습니다.

개념강의에서도 문제 풀이를 하기 때문에 개념강의는 무조건 2회독 하는 걸 추천합니다.

시간이 남으시면 본인이 부족한 부분들만 한번 더 들으면 될 것 같습니다.

개념강의를 다 들으신 후 문제 풀이를 하시면 됩니다. 기출 복원 문제를 풀고,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같은 내용도 유형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여러 유형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군무원, 공무원, 자격증 시험 등 문제를 많이 풀어볼 수 있도록 자료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시간이 있으시면 모든 문제를 풀고, 없으면 군무원 기출 복원 문제를 먼저 푸세요.

문제를 풀다 보면 자주 틀리는 부분이 생기는데, 저는 이 부분 개념 강의를 다시 듣거나 필기한 내용을 다시 보면서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2. 기계공학

기계공학은 1, 2로 나뉩니다. 1은 역학 파트여서 이해가 좀 어려웠습니다. 이 과목은 전자공학처럼 공부했기 때문에 설명을 생략하겠습니다.

2는 비교적 암기 과목이었습니다. 암기는 자신 있었기 때문에 흥미가 있었습니다.

이 과목 또한 필기는 무조건 해야 합니다. 자신만의 암기법을 만들어 외우는 것도 추천합니다.

기계공학 역시 개념강의는 2회독을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개념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면 문제 풀이를 시작했습니다. 전자공학과 마찬가지로 기출 복원 문제를 풀고, 모의고사 쳤습니다.

모의고사의 경우 혼자 먼저 풀어보고, 강의를 들으면서 한 번 더 풀었습니다.

유도무기 직렬의 전공과목이 저에게는 매우 어려웠지만, ‘10개만 맞추자’라고 생각하며 공부했습니다.

모든 걸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핵심 개념만이라도 이해하면 거기에서 파생되는 개념들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필기 합격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출제 빈도가 높은 파트는 이해가 안 되시더라도 무조건 암기하세요.

모르는 부분이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1:1 문의하기로 질문하시면 강사님이 친절하게 답변해주십니다. 인강으로 수강했지만 적극적으로 질문했습니다.

3. 국어

군무원 국어는 문법 문제가 많이 나온다고 해서 문법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따로 강의를 듣지는 않았습니다.

국어는 문제 풀이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군무원, 공무원 국어 기출문제 5개년은 풀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시간이 남으면 문학까지는 조금 공부해 봐도 좋을 것 같은데, 저는 기출문제에서 나온 것 위주로만 보고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비문학은 쉽게 나오는 편인 것 같아 따로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지문보다 문제를 먼저 읽고, 지문에서 빠르게 핵심을 찾는 걸 연습하면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될 겁니다.

전공자분들이나 지역 선택에 유리한 위치에 있고 싶은 분들이라면 국어에 시간을 할애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전공과목들만 공부하기에도 벅차서 국어는 문제 풀이 위주로만 공부했습니다.

4. 면접

면접은 따로 강의를 듣진 않고, 스터디를 구했습니다. 저는 다른 직렬 분들과 공통(인적성) 질문만 모의 면접 형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지역 가까운 스터디원 모집해서 대면으로 하는 걸 추천합니다. 모의 면접을 해본 게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전공 질문은 암기를 열심히 했습니다. 전공 질문의 답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답의 질보다는 양에 집중했습니다.

어느 질문을 받아도 한문장이라도 말하자는 생각으로 암기에 초점을 뒀습니다.

저의 합격수기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모두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