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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2018년도 전라북도지방공무원 운전직 합격수기 남겨봅니다. 2018-06-14 조회수 2018

 운전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을 남겨보고자 이렇게 합격수기를 남깁니다. 제 방법이 누구에게는 정도가 아닐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본인만의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제 마음을 잘 전달해드리고 싶어서 존댓말로 작성하지 않고 반말로 작성했습니다. 참고하셔서 읽어주세요.

 

 






 

 

사회

   운전직하면 자동차구조원리(이하 자구)나 도로교통법(이하 도교) 투자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라 생각한다. 어려우니까 이해가 잘 안되니까... 본인은 자구보다 사회에 신경을 많이 썼다. 나름 전략이라면 전략인 셈인데, 사회에서 2문제 이상 나가면 사실 떨어질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사회는 무조건 만점 맞는다는 생각으로 공부에 임해야한다. 본인 지원 지역 합격컷이 88점이었다. 가산점이 있다면 5개 이내로 틀려야 필기를 합격한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전북에서 출제하는 자구는 알겠지만 대구만큼이나 까다로운 문제들로 구성되어있다. 사회는 정말 만점 받는 생각으로 공부해야한다. 사회가 베이스에 깔려져있으면 자구나 도교에서 지역마다 편차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5~6개정도 틀려도 필기 합격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공시생이라면 무조건 풀고 넘어가야할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알겠지만 정확한 개념과 이에 대한 응용과 관련한 문제가 많다. 하지만 운전직 사회는 도 자체로 출제되기 때문에 일반행정이나 교육행정과는 문제가 다소 다르게 출제된다. 실제로 시험 치르면서 놀랐다. 응용이 거의 없고 정확한 개념만 알고 있으면 술술 풀리는 문제들이 많았다. 때문에 기본 개념에 충실해야한다고 말하고 싶다. 물론 처음 치른 시험이라 내년에는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기본개념만 정확히 알면 문제가 바로 풀렸다. 기본개념 충실히 공부하기 위해서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문제를 많이 풀면 된다. 교육과정평가원 6,9월 모의고사와 수능 10개년 정도와 교육청 모의고사 5개년, 그리고 공무원 기출 이렇게 문제를 풀었다. 2천 문제는 넘게 풀어봐야 시험 당일날 술술 문제가 풀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강의로 기본개념을 채우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저절로 개념에 대한 이해가 안될래야 안될 수가 없을 것이다. 처음 문제를 풀 때 지우개로 지울 수 있을 만큼 표시하고 맞은 문제는 놔두고 틀린 문제는 체크하고 틀린 문제 개념 숙지하고 이런식으로 4개월간 3번은 한 것 같다. 그리고 시험 2주전에 틀린 문제만 보고 기본서 회독만 병행했다. 참고로 수능이나 고3생들 위한 문제는 변별력이 있는 문제를 한두문제씩 내기 때문에 공무원수준을 넘어가는 고난이도의 응용문제는 과감하게 생략해도 좋다. 본인이 그랬다.

 

자동차구조원리

  운전직 공부의 끝판왕이다. 문과 출신은 물론이고 이과 출신 또한 관련 계통이 아니라면 외국어인지 외계어인지 느낄 것이다. 본인은 당연?하게도 문과 출신이다. 정말 고통스러웠다. 자구 공부하면서 사실 좌절과 포기할 생각도 수십번은 한듯하다. 이걸 넘어야 한다. 고비를 넘어가면 한층 더 실력이 쌓인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또한 자구 강의수가 문제풀이포함 60강이 넘어가므로 이 진도 때문에 공부하다 진도빼기 바쁘다는 생각이 들것이다. 이는 공부방법이 좋지 못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처음에는 그냥 천천히 하루에 1~2강씩 가볍게 듣는 다는 느낌으로 가는 것이 좋다. 특히 박재열 선생님은 꼼꼼하게 가르치므로 처음 듣는 분들께는 적합한 강의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구하면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이미지이다. 무조건 그려야한다. 대충이라도 이미지를 그려야한다. 교재 중간에도 그림이 있고 판서로 그림을 그려줄 것이다. 이 부분은 반드시 머릿속에 저장해서 이미지를 그려 내야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힘든 부분이 전기파트였다. 왜냐하면 전기파트는 엔진이나 섀시와는 다르게 눈에 보이질 않는다. 머릿속에 그려지기가 굉장히 힘들었다. 그래서 강의를 엔진-섀시-전기 이런식으로 나름 구성을 해서 들었다. 순서를 정해놓고 강의는 3번 정도 들었다. 처음에는 복습도 혼자 하는 것보다는 강의 들으면서 복습할 것을 권장한다. 3번 듣고 더 이상 강의는 보지 않았다. 사회와 마찬가지로 일단 기본 개념 확인에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문제풀이라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자동차 정비기능사로 먼저 기본 개념을 다졌다. 검색하면 기출문제가 수두룩하게 나온다. 정비기능사 문제는 구비조건, 기관 흐름도, 계산 문제 등의 기본적인 문제가 많기 때문에 기본개념을 다지기에는 이만한 문제가 없다. 물론 사회와 마찬가지로 답 체크를 하지 않았고 새로 나온 개념 이라든지 놓친 개념은 따로 암기노트를 만들어 공부했다. 역시 3번 반복하였고 때마침 정비기능사 필기도 시험 삼아 쳐봤는데 10분 안에 치고나왔다. 물론 필기는 합격하였다. 하지만 전북 자구는 대구 만큼이나 깊이 있는 개념을 요구하기 때문에 정비기능사로는 부족하다 느꼈고 산업기사 기출문제로 더 세세하게 개념을 다졌다. 산업기사 역시 기능사와 마찬가지로 3, 새로운 개념 노트에 정리, 틀린 부분 개념 노트 정리 식으로 약간 기계적으로 공부하였다. 산업기사까지 정리한 다음에야 회독에 들어갔다. 산업기사 개념들이 숙지되어있으면 자구 읽기가 굉장히 편하다. 물론 정비기능사 한두개 틀릴정도로 개념이 잡혀있어도 읽기는 편할 것이다 생각한다. 참고로 정비기사기출도 도전하려 했는데 기사는 기사다... 넘사벽이었다. 물론 기사까지도 공부하신 분도 계시겠지만 아마도 시간이 굉장히 많을 걸릴 것이다. 문제 수준도 지금 생각해보면 산업기사수준 일부 기능사 수준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정리하자면 진도에 부담 절대 갖지 말고 천천히 하루에 1~2강씩 가볍게 듣고 항상 머릿속에 이미지를 그리라는 것이다. 그리고 복습은 혼자 하지말고 강의를 다시 보면서 복습하고 기능사 기출로 개념문제풀이 산업기사 기출로 심화 문제풀이, 모든 문제풀이에서 개념은 따로 노트 만들어서 정리, 그리고 기본서 회독으로 들어가라고 말하고 싶다. 기본서 회독에는 따로 햇수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본인은 모든지 3번봐야 이해가 가능했으므로 3번 정도 기본서 본 것같다.

 

도로교통법

  흔히 법을 공부한다하면 굉장히 막막하고 따분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도로교통법은 전북 기준으로 무난하게 나온듯하다. 특히 공부하면서 실생활에 가장 도움이 될 과목이 바로 도교였다. 운전직 준비하는 분들 대부분이 다소 쉽게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한다. 공부방법은 강의 1번 듣고 책 읽듯이 읽었다. 강의 1번으로 충분히 이해가 되고 부담이 없었다. 다만 암기해야할 부분은 확실히 암기해야 한다. 비록 보지는 않았지만 경기도 시험에서 예상치 못한 부분도 나왔다고 한다. 행정처분, 과태료, 벌점, 범칙금은 기본으로 암기해야하고, 경찰청장, 지방청장, 경찰서장, 시장등 처분권자를 비롯해 행자부령, 대통령령 까지 암기해두면 마음이 편할 것이다. 도로교통법은 부담 없이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이므로 여기까지 설명하겠다. 서울고시각 기본서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 전북 기준 실제 시험에서도 공부했다면 충분히 만점을 맞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시험당일 날 문제를 풀때 한3번은 푼 것 같다. 사회는 약5분 자구는 8분정도 걸렸다. 공부는 어렵게 해야 한다. 어렵게 공부하면 실전에서는 그만큼 쉽게 풀린다. 또한 확신이 생긴다. 그리고 시험 문제를 풀면서 확실히 정답과 오답을 골라낼 수 있다. 합격수기를 쓸 만큼의 실력이 갖춰져 있는지 모르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이 글을 쓴다. 그리고 스터디 채널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