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메뉴 로고

합격수기

제24회 소방시설관리사 합격 후기(쌩초보 1년차 합격) 2024-12-12 조회수 550



제가 글재주가 없어 시간순서대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지방대 화학공학과 출신의 89년생 남자입니다.

화공과 출신이긴하지만 그 전까지 소방에 대한 지식은 전무한 상태에서 시작했습니다.

'23년 회사 안전팀으로 발령이 나면서 처음으로 안전 자격증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23년 1회에 산업안전기사를 취득하고, '23년 4회에 소방설비기사(기계분야)를 취득하였습니다.
 

'23년 10월

소방설비기사를 준비하면서 소방시설관리사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화안기 등을 같이 준비하면 좋을 것 같아서 스터디채널의 '소방시설관리사 1차+2차' 강의를 신청했습니다.

다른 분들의 후기를 찾아보면서 화안기의 중요성을 많이들 강조하셔서 소방설비기사 취득 전/후로 '23년 12월 초까지 화재안전기준 강의만 들었습니다. (워딩 그대로 듣기만 함, 공부 ㄴㄴ)
 

'23년 12월~3월

소방시설관리사 자격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위험물기능장 시험을 준비했고, 과년도 문제 풀이에 집중하며 별도의 인강 없이 공부했습니다. (잘 모르는 내용은 정진홍님 유튜브 참고했습니다)
 

'23년 4월~5월

이 때부터 본격적으로 스터디채널 1차 시험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화재역학이랑 수리학, 약제화학, 전기는 좀 대충 들었고, 2차(점검실무)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생각되는 소방법, 화안기는 열심히 들었습니다.

위험물의 성상 및 시설기준은 생략했습니다.

저는 소방 쌩초보였기 때문에 이론인강도 다 들었지만, 소방에 좀 구력이 있으신분은 예상문제 또는 기출해설만 들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23년 6월~7월

퇴근 후에 4시간, 휴일엔 10시간.

일주일에 40시간 채우는걸 기준으로 공부했습니다.

2차 역시 강의를 우선적으로 듣는거에 집중했습니다.

당연히 점검실무 강의 들으면서 어떤게 중요한지 어떤게 중요하지 않은지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완전 초보인 저에게는 이 시기에 뭐가 중요한지 아닌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23년 8월~9월

7월말부터 육아휴직을 썼고 2달간 하루 12시간 이상 책상 앞에 앉아있었고, 순공시간 최대한 채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시기에 천천히(사실 저는 동차 합격할거라고 확신을 못 해서) 엑셀파일로 일일이 내용 입력하여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 암기 개수는 566개.

(화안기 253개, 점검항목 136개, 법령 177개)

다만, NFTC, NFPC 내용 다른 것(중 강의에서 중요하다고 말해주신 것)은 하나로 묶어서 외웠고, 용어정의(들 중 중요하다고 하신 것)들을 하나, 다중이용업소법 시행령 별표1 이런걸 하나 이런식으로 잡았기 때문에 정확한 개수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부 방법은 이렇게 자기만의 스타일로 정리한 자료 및 두문자를 바탕으로 무작정 암기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어디 다니면서 항상 보고, 외워보고, 단톡방(개인적으로 소수 인원 모인 공부 단톡방의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에서도 서로 문제 내주고 풀어보면서 열심히 암기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왠만하면 쓰면서 외우는건 시간이 오래걸려 하지 않았지만, 집중이 안 될때는 끄적끄적 쓰면서 암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


쓰고 보니 별 내용이 없어 후기라고 하기도 민망하지만, 이렇게 소방설비기사로부터 시작된 1년간의 소방공부가 끝이 났습니다. 

이번에 여러 정책상의 문제로 많은 인원이 합격한 덕분에 저도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총 193점(1문항 81 / 2문항 64 / 3문항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