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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24회 소방시설관리사 합격 수기 2024-12-12 조회수 937

소방시설관리사 시험 준비를 하는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이 글을 적습니다.

저의 시험준비 기간이 길지 않아(2차 4개월 공부) 후기가 다소 짧을 수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1. 시험준비 동기, 자격요건을 갖추기까지

해당 시험 준비를 하게 된 이유는 돈이 가장 큰 이유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직장을 다니던 중 승진을 위해 소방설비기사 공부를 작년에 시작하였고 소방 공부를 하던 중 소방시설관리사라는 직업을 알게되었습니다.

연봉 및 평생직장을 보장해 준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작년 4회차, 올해 1회차에 거쳐서 소방설비기사 기계와 전기를 모두 취득하였고 기사 공부 때부터 이해 위주로 꼼꼼히 공부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자격요건이 소방기사+경력 2년이더라고요.

현재 업무가 소방과 무관한 업무여서 소방관련 실무경력을 쌓을 수 없어서 포기해야 하나 하던 찰나 위험물기능장을 취득하면 자격요건을 갖출 수 있고 2차 1과목을 면제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렇게 작년 말부터 위험물기능장과 1차시험을 병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위험물기능장을 올해 3월에 취득하여 간신히 올해 소방시설관리사 응시자격 요건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2. 1차 시험준비

소방설비 쌍기사와 위험물 기능장을 최근에 취득하였기에 해당 지식을 바탕으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저의 가장 힘든 시기였던것 같아요.

위험물 기능장과 관리사 1차를 병행하였고 위험물기능장 시험 종료하자마자 소방설비기사 전기분야 공부와 관리사 1차를 병행하였기에 체력적으로 힘들었습니다.

관리사 시험의 경우 법령 과목이 저의 가장 취약한 약점이었고 스터디채널의 김종상 교수님을 알게되어 1차의 법령 과목을 김종상 교수님 강의를 듣고 정리를 하였습니다.

출근시간, 퇴근시간 지하철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였고 점심시간도 식사만 빨리 마친 후 최대한 시간활용을 하고 주말에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때마져 태블릿을 이용해 강의 필기 내용을 복습하였습니다.

김종상 교수님의 강의를 믿고 간 결과 짧은시간 내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던것 같습니다.

 

3. 2차 시험준비

1차 시험이 끝나자마자 다음날부터 2차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서술형 시험이 제 인생에 처음이었기에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작년 연말부터 여러 시험을 동시에 준비하였기에 체력적 한계가 온 시점이었습니다.

1차 준비가 힘들었다면 2차 시험 준비는 힘겨웠단 표현이 맞을 것 같네요.

하지만 작년에 적은 인원을 뽑았다는 점, 점검면적이 줄어든다는 점등을 고려하여 올해 무조건 많이 합격자가 많을 것이라 예상하였고 올해가 무조건 기회라 생각하여 한약과 비타민 등을 먹으며 버텨왔습니다.

김종상 교수님의 강의를 들으며 화재안전기준을 이해하였고 교수님의 예상문제를 보며 안나올 확률이 높은 것들은 과감히 버렸습니다.

저는 공부기간도 짧고 고득점은 불가능하다 여겼기에 70점을 목표로 하자 하고 찍어준 문제들은 30번 이상 달달 외울정도로 외웠습니다.

다들 쓰면서 외우는게 좋다고 하는데 저는 팔도 아프고 하였기에 문제만 보고 키워드만 적으면서 중얼거리기를 선택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외워지지 않던것이 10번 이상 외우면 어느정도 외워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김종상 교수님을 믿고 나아간 결과 77점이라는 낮지 않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

 

4. 글을 마치며

공부를 하면서 가장 큰 문제가 바로 공부시간이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일과 공부를 병행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시간이란 만들어 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출퇴근시간, 점심시간 등 최대한 활용하시고 육아를 하셔야 한다면 가족에 도움을 꼭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얼마 없다고 포기하면 안된다 생각합니다.

저는 2차 공부 기간이 4개월밖에 확보되지 않았지만 포기했다면 이 결과를 내년, 내후년에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고 대학생 때를 생각하면 시험 2달 전 공부보다 시험 하루전 집중도가 훨씬 높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시험 직전의 집중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마십시오.

그러면 합격을 이룰 것입니다.

 

관리사 2차 종료 후 합격을 확신하고 공부를 놓고 있다 발표 이틀전부터 떨어지면 어쩌지 하며 잠을 계속 못잤네요.

합격해서 다행입니다. 관리사를 준비하시는 분들 비록 힘들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시면 합격하실겁니다. 

이상 저의 짧은 합격 수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