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터디채널의 김종상 교수님과 함께 해 온 소방시설관리사 합격수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1. 공부기간과 공부시간
23년 11월부터 전업으로 공부 시작했습니다.
응시자격을 위해 24년 1회 위험물기능장을 취득했고
5월에 1차 시험 9월에 2차시험까지 관리사만 공부한 시간은 1293시간 입니다.
장기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시험이니만큼 계획과 실행 , 컨디션 관리가 필요합니다
초기에 하루 12시간이상 공부한게 나중에는 피로와 슬럼프로 몰려와서
1차 시험후에는 한달가까이 그냥 쉬었네요.
공부만큼 휴식도 중요하고 특히 운동을 같이하는게 머리 식히는데도 좋고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사례이니 주말엔 꼭 운동하면서 휴식을 취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2. 공부방법
위험물기능장 취득으로 점검실무만 응시하였고
화재안전기준과 소방관계법령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비전공자라 생소한 단어도 많고 이해가 안되는 문장도 많았는데
교수님 강의를 들으면 그런 저의 가려운 부분을 너무나 잘 아는듯
쉽게 풀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는 모습들에 
과연 이쪽업계에서 강의 잘하시기로 소문난게 괜히 나온게 아니구나 싶더군요

그러나,
암기는 오롯이 저의 몪이기에 이 부분을 소홀히 한다면
아무리 명강의에 족집게 모의고사라 할지라고 소용이 없습니다.
쓰면서 암기하기엔 시간이 너무나 오래걸리고 손도 아프고 비효율적입니다.
저는 엑셀화면을 반으로 나누고 왼쪽에 외워야할 문제나 원문을 놓고
오른쪽에 암기해서 입력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도 안외져서 그냥 왼쪽보고 오른쪽에 입력하는 수준이었지만
계속해서 연습하다 보니 왼쪽을 보는 횟수가 점점 줄면서 안보고 입력하는 수준이 되었고
이렇게 다 외웠다는 생각이 들 즈음에 관리사 답안지에 직접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 때는 실제 시험볼 때 쓰듯이 문제와 답을 쓰고 문제말미에 끝을 쓰고 
마지막에 이하여백을 쓰는것까지 연습 했습니다.

3. 모의고사 및 시험
유튜브에서 김종상 교수님의 "내 강의가 곧 기출문제다" 라는 쇼츠를 본 적이 있는데요
이게 진짜였습니다.
이번시험은 김종상 교수님의 20회분 모의고사만 다 풀 줄 알면 합격할 시험이었다고 확신합니다.
저는 모의고사를 엑셀로 연습하며 암기하고 답안지에 한번 암기한대로 쓰는 연습을 했습니다.

화재안전기준 강의때마다 먼저 구조를 이해하고 그릴줄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하시던대로
첫문제부터 13점짜리로 스프링클러설비를 그리는 문제를 시작으로
그밖의 점검항목이나 화재안전기준 , 소방관계법령 , 자체점검까지
교수님께서 중요하다고 강조하거나 모의고사에서 보았던 문제들이 거의 대부분 출제가 됐습니다.
두문자 암기법은 정말 중요한거만 몇개 말씀하시는데 그 중에 급배송출가 문제가 나왔구요.
교수님의 강의를 열심히 듣고 연습한 저로서는 정말 막힘없이 술술 적어내려갔고
그렇게 짧다고들 하는 시험시간 90분에서 10분을 남겨두고 다 작성하였습니다.

4. 꾸준하게 공부하고 자신을 믿으세요.
마라톤 같은 시험입니다.
처음엔 어려운게 당연한거구요
저역시 6개월 가까이 공부해도 문제 하나
제대로 못푸는거 보고 포기해야 하나 싶었지만
6개월 공부해서 다 풀 정도면 어려운 시험이 아니다 라고 돼새기며
그래도 공부한만큼 느는것은 확실하게 보여서 꾸준하게 했고 그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저의 합격은 스터디채널의 김종상 교수님의 강의가 50이고 저의 노력이 50이라 생각합니다.
위에도 서술했듯이 아무리 강의가 좋아도 본인이 암기를 제대로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막연한 암기범위에 대해서는 교수님께서 버려야 할 부분 , 꼭 가져가야 할 부분 잘 정리해서 강의해주시니
교수님의 강의만 잘 따라서 열심히 하신다면 누구라도 붙을 수 있는 시험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