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비전공자고 자격증 없이 69.33으로 필기합격했습니다.
국어 64 / 기계공학 76 / 전자공학 68 이였는데 기본 베이스는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국어: 초반엔 한자도 병행했는데 제 머리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서 기출로 나왔던 사자성어 정도만 봤습니다. 전공 공부를 하다보니 범위가 너무 방대해서 국어 공부 비중을 많이 줄였고 특히 문학은 다 버렸습니다. 과면합직렬이였기에 가능한 방법이었던것 같습니다. 맞춤법, 띄어쓰기 같은 문법은 책으로만 하면 지루하길래 유튜브 시청을 하며 밑에 달린 자막을 보며 틀린문장을 찾고 맞는 문장도 다시 생각해보며 재밌게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기계공학: 기계공학은 정말 아무리 공부해도 머리에 잘 남아있지도 않고 이해도 잘 안가는 과목이었습니다. 기계 전공자가 아닌 이상 이 과목에서 과락이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스터디채널 정영식교수님의 인강을 듣고 예상문제를 풀며, 특히 정영식교수님의 기계공학1교재의 공식은 전부다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기에 올해 기계공학문제 중 '추진력을 바르게 나타낸 것은?'이라는 공식을 물어보는 문제가 나왔을때 고민도 하지 않고 2rAH가있는 번호를 체크하고 넘어가 시간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전자공학: 전자공학도 스터디채널 정영식교수님의 인강을 들었습니다. 전자공학은 크게 기초전기전자, 전자공학, 디지털공학이 있는데 디지털공학은 모두 맞히고 들어간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여였습니다.
면접: 면접은 컷에서 20점이 넘었고 미달직렬이고, 병사때도 관련업무를 맡았기에 유도무기라는 직렬의 정보를 대강 알았기에 걱정은 별로 하지않았지만 정영식교수님의 면접자료 또한 구매하였습니다. 다른 면접방은 기계공학, 전자공학 전공질문을 많이 물어보았다고 하지만 제가 들어간 면접방은 공통질문을 많이 물어보았고 전공질문은 기계공학에서 질문하나, 전자공학에서 질문하나만을 물어보았습니다. 운이 좋아 면접방을 잘걸린 것 같습니다. 다음에 총포, 유도무기 직렬을 지원할 분은 필기가 끝나고 면접을 대비해 전공공부를 더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