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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2025년 육군 군무원 9급 유도무기 직렬 합격수기. 2025-10-13 조회수 105



 작년 이맘때에 합격수기들을 읽으며 “나도 꼭 합격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공부했는데 2025년 군무원 유도무기 직렬 9급 시험에 최종합격을 하여 합격수기를 올릴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쁩니다. 본격적인 수기를 쓰기에 앞서 알차고 풍부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해주신 스터디채널과 강의를 진행해주신 각 과목 교수님들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수험기간은 약 11개월정도 입니다.

 타 직군의 시험을 준비하다 새로운 진로를 알아보던 중 지인의 추천으로 군무원 유도무기 직렬에 대해 알게 되었고, 유명 동영상 플랫폼에 유도무기 시험을 검색하여 나온 정영식 교수님의 OT 영상을 통해 스터디채널을 알게 되어 온라인으로 수강했습니다.

영어와 한국사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점수가 있었기 때문에 따로 준비없이 바로 수험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취득하였던 전기기능사 자격증이 있어 각 과목별 3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국어: 최민호 교수님 


 최근 공무원 시험의 국어과목이 단순 암기를 지양하고, 지문을 읽고 이해를 요구하는 시험으로 개편되었지만, 수험에 앞서 제가 군무원 국어과목의 기출 경향을 살펴보니 군무원 국어는 이해와 암기를 모두 요하는 형식으로 출제 된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그래서 확실히 암기로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것은 획득하자는 생각으로 최민호 교수님께서 강조해 주신 문법과 한자성어를 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문학과 비문학 지문을 공부함에 있어서는 우선 가르쳐주신 개념어를 완벽히 숙지했고, 단순 지문이나 작품을 외우는 것을 넘어 답이 도출된 과정을 적어가면서 “왜 답이 이렇게 나왔지?” 라는 질문을 계속 던져가면서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본 시험에서는 가점포함 95점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기계공학: 정영식 교수님


 저는 기계공학과를 2년동안 다녔지만 중퇴한지 오래되었기에 남아있는 기억이 없이 거의 노베이스였습니다. 실제로도 공부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이었습니다. 군무원 기계공학 시험문제가 비공개였기에 어떤 문제가 나올지 예상할 수 없었지만, 정영식 교수님의 강의를 반복해 들으면서 알려주신 것은 최대한 나의 것으로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기본 강의를 다 들은 후에는 기본서와 강의를 들으면서 필기한 단원별 핵심공식을 반복 학습하였습니다. 그 뒤에 기출복원 문제, 군무원 기계공학과 유사하다고 말씀해주신 국회사무처 문제 그리고 서울시 9급 기출문제를 반복하여 풀었습니다. 어려웠기에 가장 시간을 많이 투자한 과목이었던 만큼 가장 자신 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본 시험에서는 계산이 생각보다 더 복잡하게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문제풀이 훈련을 꾸준히 한 덕분인지 가점포함 87점의 만족할 만한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전자공학: 정영식 교수님

 
 군무원 시험을 보기 2년전에 취업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 취득해 놓은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이 전자공학을 공부하는데 있어 진입장벽을 낮추어주었습니다. 전기공학과 전자공학은 완전히 다른 학문은 아닌지라 공부하기 가장 수월했습니다. 그 덕분에 기초전기전자파트와 디지털공학 파트는 크게 어려움 없이 공부했지만, 반도체 파트에서는 생소한 반도체 종류와 특성곡선 등을 이해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정영식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이해될 때까지 혼자서 개념과 원리를 정리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특히 정영식 교수님께서 서울시 9급 전자공학 문제와 군무원 전자공학 파트가 출제경향이 유사하다고 말씀해주셔서 군무원 기출문제, 서울시 9급 문제를 반복하며 풀었고 최종 모의고사로 마무리 정리를 하였습니다. 덕분에 문제풀이 양에 있어서는 전혀 부족함 없이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본 시험에서도 공부한 것과 크게 벗어나는 부분 없이 출제되었고, 가점포함 87점의 점수를 획득하였습니다.


 군무원 9급 유도무기 직렬의 시험은 과목 특성상 기계, 전자 두 가지 학문의 공학적 지식을 요하기에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막막하고 힘들지만, 당일 공부계획이나 시간에 대한 “나 자신과의 약속” 만 우직하게 지키면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험에 시작하기 앞서 일단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는 재정적, 환경적 여건을 미리 만들어 놓고, 하루에 딱 10시간만 책상에 앉아 있고 나머지 시간은 잠자고 쉬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습니다. 의욕은 넘쳤지만 매 순간 치열하게 공부하면 수험기간 중간에 지칠 것 같아서 은은하고 지속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프리패스의 모든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출구는 하나이지만 출구로 가는 통로는 여러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시험에서도 왕도는 없고, 공부방법에도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공부방법이 정답은 아니지만 제 수기를 통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수험생분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